대덕연구단지와 연계···연구·산학부총장제 도입
"산·학·연·지자체와 협력하며 지역발전 플랫폼 역할 할것"

이진숙 건축공학과 교수가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선출됐다. 사진은 당선 인사를 전하는 이진숙 교수.<사진= 충남대>
이진숙 건축공학과 교수가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선출됐다. 사진은 당선 인사를 전하는 이진숙 교수.<사진= 충남대>
이진숙 건축공학과 교수가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선출됐다.

충남대학교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김정윤)는 28일 오전 11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과 의과대학 진료실기센터 현관에서 제19대 충남대학교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이진숙 교수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7명의 후보자 중 이진숙 후보와 김영상 후보가 결선투표에 오른 가운데 52.349%(총 환산득표수 449.1216표)를 얻은 이진숙 교수가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에 선정됐다. 김영상 후보는 47.651%(총 환산득표수 408.82257표)를 얻었다.

이진숙 교수는 충남대 건축공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건축계획 석사, 일본 Tokyo Institute Technology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해온 이 후보자는 공과대학장, 국제교류본부장 등 보직을 역임했다. 또 한국환경조명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이 교수는 핵심 공약 중 대덕연구단지와의 연계협력 조직 설치, CNU혁신파크 건립, 연구·산학부총장제 도입 등 과학계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내부적으로는 인문사회, 예체능, 기초과학 진흥사업 지원, 안정적 급여보장과 업무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강화, 대덕캠퍼스 건강검진센터 설립, 세종특성화 캠퍼스 조성, 치의과대학 설립, 임기내 발전기금 500억원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 걸었다.

이진숙 교수는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모든 대학 구성원께 감사드린다. 심부름꾼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대덕연구단지와의 연계와 협력관계을 강화하고 수시로 연구자들과 합동세미나, 연구교류를 통해 연구분야 세계 탑 허브 조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연·산·지역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협력본부를 설치하고 지역대학, 지자체, 기업체가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CNU혁신파트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대총장추천위원회는 이진숙 교수와 김영상 교수를 1순위, 2순위 후보로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교육부는 자체 검증 후 1명을 청와대에 추천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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