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2개·동메달 2개 획득
2019년 대회, 우리나라에서 개최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박태현)은 프랑스 코트다쥐르에서 21일부터 10일간 열린 '제11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8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총 34개국에서 12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이틀간 지구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지웅일 강원과학고 학생과 최승환 강원과학고 학생은 은메달을, 오일섭 인천과학고 학생과 이지훈 경남과학고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제11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표단.<사진=과기부 제공>
제11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표단.<사진=과기부 제공>
이번 대회 1위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한 중국이 차지했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상한 일본과 대만이 공동 2위를,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한 루마니아가 그 뒤를 이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각국 대표단은 18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4인 이내로 구성되며, 대회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력, 지구 환경과 인간의 삶 및 인류 문명과의 상호작용 등에 대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200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올해 11번째 대회가 개최됐다. 태국에서 개최될 차기 대회에 이어 2019년 제13회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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